안녕하세요 히로네입니다:)
오늘은 저희가 2년째 이용하고 있는
배변판에 대해 글을 작성해보려고 해요 ~
제가 독톡 배변판을 사게 된 이유는
집에서 저희 집 강아지 히로가 소변을 보고
배변패드를 치우면
쓰레기통에서 악취가 너무 심하더라고요.
쓰레기봉투를 아주 작은 걸 사도
쓰레기가 차서 버리려면 시간이 걸려
배변패드는 숙성되어...
나중에 버릴 때가 되어
쓰레기봉투를 묶는 시간이면 너무 힘들더라고요....
조금 불편하지만 뭐
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었는데요
우연한 기회에 독톡배변판을 알게 되었습니다.
소변도 사람 변기에 버릴 수도 있고
쓰레기도 덜 나오겠구나라는 생각에
구매를 할까 생각하고
들어갔는데
생각보다 배변판 가격이 나가더라고요 ㅠㅠ
그래서 쉽게 확 구매는 못했습니다.
한 달 정도? 고민했습니다.
배변패드를 주기적으로
사는 것보다는
길게 보면 독톡패드 2개가 훨씬 절약할 수 있겠구나 하는
계산을 하게 되어 실제로 구매 버튼까지 누르게 되었습니다.
큰맘 먹고 산 배변패드인데
가장 걱정했던 게
히로가 잘 적응할까? 였습니다.
근데
생각보다 훨씬 쉽게 적응하더라고요.
오돌토돌한 배변판이
불편하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
기존 소변을 좀 발라주었더니
바로 올라가서 소변을 보았습니다!!!!!
(원래 완전 겁쟁이 쫄보라 무서워할 줄 알았습니다,ㅋㅋㅋ)
와... 이때 우리 강아지 천재구나 ㅋㅋㅋㅋㅋ
감탄했져..
생각보다 잘 올라가 줘서
너무 고마웠습니다...
그 이후로는 가끔 배변판 옆에 있는
발수건에 2년 동안 딱 2번 실수를 한 것 빼곤
(잠결에 실수하는 듯
새벽에 아주 찔끔 ㅋㅋㅋ)
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.
독톡 배변패드 장점.
1. 배변패드를 사지 않아 완전 돈 절약.
가장 싼 배변패드를 쓴다고 해도
2년 치를 계산하면 배변판 가격은 넘을 듯합니다.
아직도 사용 중이니 더 절약되겠지요.:)
또 쓰레기봉지 소비 줄어듦
소변은 변기에 버리고 있어서
따로 쓰레기가 추가되지 않습니다.
이전에는 소변냄새 때문에
쓰레기통을 꽉 채우지 못해도
버리기도 했었습니다 ㅜ.ㅜ
소변은 독톡 배변판을 손잡이를 잡고 들어준 후
모아진 소변은 변기에 버려주면 됩니다.
2. 인테리어 방해하지 않는다.
이 부분 정말 만족합니다.
남편 친구분들이 놀러 와서 해주었던 말인데
이 집은 배변패드도 예쁘네,라고
말해줬던 게 기억이 납니다.
신혼집이라 예쁘게 꾸미고 싶었는데
배변패드를 깔면서 인테리어에 방해되지 않고 집이랑 잘 어울리는 게
정말 사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.
단점.
1. 가격?
처음에 살 때는 가격이 단점이라고 생각했지만
2년이 지난 지금 충분한 뽕을 빼먹었다고 생각해서
긴 시간이 지나면 장점으로 변하는 단점 아닌 단점.
2. 소변이 오래되면 잘 안 지워짐
저희는 하얀색으로 선택해서 좀 더 티가 날지 모르겠는데
소변이 굳으면 구석에
노랗게 물이 듭니다.
분리해서 닦고 싶은데
그게 불가능해서 ㅜㅜ 그게 좀 아쉽습니다.
하지만 이 단점도 자주 배변판을 갈아주면
괜찮을 것 같습니다 :)
그럴 땐 물에 충분히 불린 뒤
같이 파는 전용 세척솔로 문질러 줍니다.
아주 가까이 보면 티 나지만
사용하는 데는 크게 불편함이 없는 정도라
이 부분에 대해서는 큰 불만은 없습니다.
사용 시
세척 팁.
저는 주방 세제와 베이킹 소다를 섞어 소스통에 넣어
배변판에 뿌린 뒤 세척솔로 닦아줍니다.
이렇게 닦아줘도 크게 문제 되지 않아서 편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.
굳어있는 소변은 눕혀놓고
물과 베이킹소다 뿌린 뒤 불려 세척하면 됩니다 :)
세척 후에는 이렇게 윗부분이 위로 가게 해준 뒤
잘 말려주면 됩니다.
너무 습한 곳에서 말리다 보면
빨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가끔 베란다에서
살균 위해 바짝 말려주세요 :)
결과적으론. 정말 추천합니다 :)
독톡 배변판을 지인분께 소개해드렸는데
그분도 1년 정도 사용하신 것 같은데
지금도 잘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~~
저도 만족하는 독톡 배변판
혹시나 독톡 배변판 구매 전 고민하시는 분이시라면
이 글을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:)
독톡 배변판 내돈내산 2년 사용 후기
였습니다:)